보도자료
통계로 본 2014년 하계 휴가 트랜드 분석
2014-08-21 - 경영기획팀 홍보파트
- 싸고 가까운 근거리 휴가는 옛말, 장거리, 장기여행 증가
- 휴가문화 변화, 새로운 여행 트렌드 확산에 주목
한국인에게 휴가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간이 7월말에서 8월 중순까지의 기간이다. 휴가와
여행을 가장 먼저 연상케 하는 시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기간에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유독 많은데, 올해 이 기간 ㈜모두투어네트워크(사장 한옥민)의 고객통계를 통해 2014년 여름
휴가 풍속도를 분석해 본다.
▼전통적 하계휴가 강세지역인 동남아, 중국 근거리 여행 줄고 장기간 유럽여행 큰 폭 증가
얼마 전만해도 7월말에서 8월중순까지는 직장인들이 일년 중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유일한 시기였지만 짧은 휴가기간으로 일주일 이상의 장기여행이 쉽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여름휴가는 비교적 근거리인 동남아, 중국, 일본등의 지역을 선호하게 되었는데, 2014년에는 이러한 속설이 무색할 정도로 여행 트랜드가 변하기 시작했다.
모두투어가 발표한 2014년 하계휴가 통계자료에 의하면 올해 여름휴가 기간(7월20일~8월15일)동안, 유럽이 전년대비 25%가 넘는 고성장으로 매년 6~7% 머물던 점유율이 처음으로 9% 을 넘어섰고 기존 여름휴가 선호지역이었던 동남아지역은 전년대비 15% 가까운 하락으로 점유율이 급속히 떨어져 유럽과 대조를 보였다.
동남아 지역의 40%이상을 차지했던 태국지역이 태국반군 시위 등의 악재로 전년대비 36% 급감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으로 분석 되었다. 동남아 사업부 관계자에 따르면 태국사태 등의 대외적인 악재도 있지만 그 보다 더 큰 요인은 고객들이 여행지역을 선택함에 있어 유럽등의 장거리 지역, 장기여행 선호가 올해 유독 두드러지게 나타났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이 매년 하계시즌에 증가하던 4박이하 단기여행 비중이 2008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반면 5박 이상의 중장기 여행비중은 전년대비 15%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여름 휴가 트랜드가 변화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이유로는 대중매체 영향에 따른 유럽등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상승, 직장의 휴가문화 변화로 인한 장기여행 선호 및 소득증가에 따른 고가 상품에 대한 부담감소 등으로 분석된다.
▼2014년 하계 1인 상품구매가 100만원 돌파
2011년부터 올해까지 지난 4년간 하계휴가기간에 1인이 구매한 여행상품가격을 비교해 보면
작년까지 거의 변화가 없었던 구매금액이 올해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항공사의 해외 노선 다변화와 여행사간 경쟁심화 등으로 저가 상품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시장동향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특히 유럽 등의 고가상품을 선호 했다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7말8초 여전히 선호, 휴가시기와 기간 선택의 폭은 다양해져
여행객들이 선택한 휴가 기간은 ‘7말8초’ 기간인 7월26일부터 8월5일까지가 여전히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나 최근 3~4년 동안 동기간내의 비율이 서서히 감소하면서 다른 기간으로 분산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주5일제 근무의 정착과 직장내의 휴가장려문화 확산을 비롯해 안식휴가까지 도입하는 기업이 늘면서 기존에 여름에만 국한 되었던 휴가시기와 기간의 선택폭이 다양해졌으며 휴가를 여름에만 가야 되는 필요성이 없어졌다는 소비자들의 견해가 지배적이다.
사회환경 변화가 진행되면서 휴가를 본인의 주관에 맞게 실용적으로 분배해 즐기자는 트랜드가 서서히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휴가를 가지 않았다는 한 직장인은 굳이 같은 여행지를 비싸고 붐빌 때 갈 필요성 있느냐는 반문을 던지며 휴가를 가을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매체와 인터넷, SNS등의 발달로 문화 컨텐츠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지면서 여행, 레저등의
문화생활이 어느 때보다도 빠르게 변화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휴가도 유행에 맞게 소비자의 선택이 변화하고 그 유행에 맞춰 여행에 대한 페러다임이 진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여름휴가는 예년과는 다른 유행이 지배했다는 의견이 대다수인 가운데 이 유행이 단기적인
유행이 아닌 앞으로의 여행 트랜드를 설명해 줄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