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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상품이 사라진다....
2000-10-30 관리자
<< 항공사 축소 운영 방침 >>
말도많고 탈도많은 연합 팩상품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적 항공사를 비롯 일부 외국 항공사들이 연합상품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별여행객 및 인터넷 여행수요가 크게 증가가하면서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여행사들에게 주고 있는 연합상품 좌석을 점차 줄여나갈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등 국적 항공사들은 최근 각노선별로 연합팩상품 운영에 대해 비수기 시즌에만 일시 운영하거나 아예 팩상품을 없애버리는 방안에 대해 신중히 점토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전체 탑승물량의 10~15%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연합팩상품이 최근 상용고객들의 증가와 더불어 인터넷 여행수요 및 개별 여행객 증가 등으로 인해 수요보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측되자 팩상품에 대해 전면적인 수정을 서두르고 있는 중이다.
아시아나 항공도 연합팩 좌석을 비수기 실적에 대비해 성수기때 연합사들에게 지원해 줬던 것을 앞으로는 성수기에 팩상품을 없애는 대신 비수기에 많은 좌석을 판매한 개별여행사들에게 더 많은 좌석을 지원해주는 방향으로 작업을 진행중에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여기에다 서울을 중심으로 결성된 20여개 연합 여행사들도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연합팩상품이 타상품에 비해 요금우대 등 헤택이 전무한데다 개별여행객 증가등으로 자체 모객능력이 가능해지자 서서히 연합팩상품 판매를 자제한채 자사 고유의 색깔 을 갖춘 영업형태를 띄고 있는 실정이다. 여행사 관계자는 "연합사의 간사역할을 하 면서연합상품에 적극성을 보였으나 점차 의욕이 상실돼 가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면서 "활동중인 연합여행사 가운데 자격미달인 업체들이 맣이 있음에도 불구, 연합으로 판매하다보니 이미지 자체가 많이 훼손돼 점차적으로 연합사에서 발을 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해외여행자유화 이후 급속도로 증가했던 연합상품이 새천년 여름성수기를 고비로 재정비가 불가피해지고 있으며, 실질적으로 연합여행사에 포함된 20여개 여행사중 연합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는 고작 5~6군데에 불과해 연합상품의 의미가 서서히 사라져 가고 있는 실정이다.

세계여행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