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공지

인천국제공항의 개항
2001-01-29 관리자
많은 역경을 딛고 21세기 세계 핵심공항으로 여객과 물류를 중계하는 동북아시아지역의 허브공항으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한 인천국제공항이 웅대한 자태를 보여주었다.
항공기 이용의 안전성과 공항의 편리함 그리고 최고의 서비스를 기대하고 있다.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여행업에 종사하는 우리는 고객에게 어떻게 서비스를 할 것인지에 대해서 고민해
야 하는 시기일 것이다. 하지만 창피스럽게도 아는 게 없다고 솔직히 고백한다. 나는 이부분에서 인천공항 개항에 따른 필요한 정보들을 재확인해 보고자 한다.
첫째 공항 근무자를 제외하고 공항에 대해서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할 사람들이 누구일까. 입출국자의 절반 이상을 처리하는 여행사 직원들일 것이다.
매년 과소비의 주적이라 매스컴으로부터 호도를 당하고 있지만 한때는 세계화를 외친 일들이 그리 오래된 기억은 아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업계 종사자들이 가장 많은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지금이라도 관련된 정보를 각각의 협회를 통하여 전달해 주어야만 짧은 시간이지만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공항까지 어떻게 가야 하나요. 다양한 교통시설을 가진 김포공항과 달리 단 한개의 고속도로가 모든 고객들을 수송하는데 문제가 없을까. 교통사고, 결빙 등 자연재해에 어떻게 대처할 것
인가.
“곧 개선될 것”이라는 단어를 과연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 얼마전 눈사태로인한 공항의 마비를 보지 않았는가. 현재의 여건에서 최대한으로 고객들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공항으로 이동하는 방안이 강구되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항공기의 운행은 어떻게 할 것인지도 많은 관심사항이다. 결혼시즌으로 이제 상품을 구성하여야 하는데 항공 시간이 어떻게 될 것인지 전혀 아는 바가 없다. 국내선은 현재의 구청사에서 한다는 데 모든 국내선인지 일부라면 어떤 시간대에 인천공항으로 오게 되는 것인지 알수가 없다.
넷째 공항세가 67% 인상되어 15,000 출국세 1만원 등 2만5000원으로 인상됨으로 기존 1만9000에서 6000원이 인상되고 공항 이동 교통료는 아직 산정도 되지 않은 상황이다.
고객들이 과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이해하고 수긍할 수 있을까.
적절한 홍보를 통하여 어려움을 호소하고 도움을 요청해야할 시기임에도 개항에 맞춰 무조건 내라는 식의 관행은 수정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수익자 부담 원칙이라는 단어로 이러한 부분이 여행사에서 안게될 가능성에 대해서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다섯째 여행사는 개인 및 단체여행객에 대한 공항 서비스 (sending 샌딩)를 하고 있다. 제반시설이 열악한 상황에서 샌딩을 하기 위해서는 공항이든 공항 주위이든 사무실을 낼 수 밖에 없다.
영세한 여행사로서 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없는 뜨거운 감자이다.
샌딩에 따른 고비용의 투자는 영업수지를 더욱 악화시킬 것에 틀림이 없다. 공항 청사내 사무실 개설 관련 사항을 조기에 결정하여야만 어떤 방식으로든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공항 오픈일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업계의 한사람으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하려면 그만큼 많이 알고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결정된 사항이 전혀 없으며 이로 인해 업계에 어떠한 정보도 전달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영세한 업계의 현실이 너무 무시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에서 열거한 이러한 사항들은 조기에 처리가 되어 준비 소홀로 인한 혼란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다. 현재의 상태에서 업계 그리고 공항 관계자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굴뚝없는 공장으로서의 역할과 한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마처 세계에 최고인 공항이 될 것을 기원해 본다.

[ 송이근 모두투어 차장 , 세계여행 'weekly단상' 200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