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광장

홀 세일 여행사로 색깔 더 진하게(후)
2002-06-01
모든 분야에서 제 역할을 해내는 진정한 종합여행업체로서 인정받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언제가는 모두투어 전용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2년뒤에는 ‘모두투어’라는 브랜드의 리조트가 현실화 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또 다른 계획으로는 현지 여행정보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 사업은 5년정도를 내다보고 있으며 실시간 현지소식을 접함으로써 고객들의 선택을 더욱 용이하도록 도와준다는 방안이다. 홍 사장은 올해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는 지난해에 비해 20~30%는 증가하리라고 예상한다. 해마다 해외여행레저 소비성향도 더욱 고급화되어 가면서 선진화 된 여행 레저문화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각종 신용카드 사나 매체들이 새로운 아이템으로 내놓는 것이 바로 여행문화의 선진화입니다. 국내 여행이든 해외여행이든 상관없이 여행이란 것 자체가 우리 생활 속으로 점점 침투해오고 있음이 사실이죠. 그에 맞춰 여행상품권도 대두되고 있으며 여행형태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비해 15년 앞서있다고 하는데, 일본은 요즘 개인여행이 성행되고 있습니다. 깃발여행은 거의 사라져가고 있는 단계이고 우리나라 역시 조금씩 변해가고 있다고 봅니다.“ 올 여름시즌에 세계인의 축제인 월드컵으로 인해 그동안 해외여행을 나가지 못했던 수요가 한꺼번에 몰릴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인다. “기존의 성수기는 7월 15일 전후였으나, 올해는 잠재수요가 폭발적으로 발생되면서 7월초부터 성수기로 잡고 있습니다. 항공좌석을 가진 사람이 돈 버는 거라고 볼 수 있죠” 7월초 여름시즌 시작 치열한 좌석확보 전 모두투어는 얼마 전 산자부에 ‘선진서비스역량 인증’을 신청하여 각 임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검증을 받았다. 이번 인증테스트는 여행사 임직원들의 대 고객 서비스 평가하는 기회로, 모두투어 역시 자신감을 가지고 신청했다고 한다.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모두투어가 100% 완벽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니나, 고객 요구에 대한 열기와 성의가 충분히 있다’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한다, “이번 시도를 통해서 직원들의 의지를 다시 한번 다잡을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만족합니다. 그리고 평가단으로 오셨던 한 분의 말씀에 따르면 ‘투어 컨덕터가 여행객 안내 인솔만 할 것이 아니라 비상사태에 대비한 응급처지 자격증과,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취득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내놓으시더군요. 미처 우리가 생각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해서도 고객의 입장에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홍 사장은 건강관리도 소홀히 하지 않는다. 일주일에 두 세 번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남산을 찾는다. 헌 구두로 갈아 신고 남산 식물원부터 걷기 시작해 국립공원을 통확하여 약수동쪽으로 산책을 즐긴다. 약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아무런 잡념 없이 편한 마음으로 거기에만 몰두한다, 산책이 끝난 후에는 장충동 공원에서 단골집 식당에 들러 요기를 하고 다시 택시를 타고 회사로 돌아온다. 남산에 올라가지 못할 경우에는 지하도를 이용해서 시청 지하도에서부터 을지로 6가 지하도까지 무작정 걷는다. 대략 25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로 이것 역시 일주일에 두세 번 정도 실천하고 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죠, 걷기를 하고 나면 등에서 땀이 ‘쫙’ 흐르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예전엔 헬스클럽도 몇 번 다녀봤는데, 그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걸으면서 운동하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그의 출근시간은 아침 8시로 거의 변동이 없다. 그리고 퇴근시간에는 가끔씩 사람들과 어울려 소주 한 두 잔정도 즐긴다고 한다. 예전에는 술을 전혀 못하였지만, 담배를 끊은 뒤로 스트레스를 약간의 음주로 해소한다고 한다. 홍사장의 스트레스 해소의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바둑, 토요일이면 가끔씩 기원에 들러 바둑을 두면서 머리를 식힌다고 한다. 바둑실력은 3급 정도. 끝으로 홍 사장의 좌우명은 ‘초지일관’이다. 한번 마음먹은 일에 대해서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며 끝까지 밀고 나가는 근성을 강조한다. 그리나 시도하던 일이 잘못된 결과를 가져오더라도 그것에 너무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이번 달 회사 이윤이 적자라 고해서, 해결방책이 무엇인지 너무 고민하다 보면 오히려 매너리즘에 빠지기 쉽습니다. 새로운 길을 모색하되 결과에 너무 굴하지 말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홍사장은 호탕한 목소리만큼 천부적인 사업가임을 연상케 한다. 무엇보다도 ‘기업과 직원들이 먹고사는 문제가 확실해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그에게서 상사로서의 허세와 권위는 찾아보기 힘들다. 언제나 변함 없는 마음가짐으로, 다시 한번 모두투어 신화를 이룩할 수 있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