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광장
양병선의 여행흐름 읽기 - 위기관리
2002-01-04
노블리스 오블리제 솔선수범
월드컵과 아시안게임·대통령 선거와 지방자치단체장 선거·한국방문의 해·주5일 근무제 시행·스포츠 마케팅·온라인 쇼핑의 급상승·여가활동 인구의 증가·라이프스타일의 변화·국내 경제환경과 경기의 점진적 회복·소비심리의 상승·세계경제 환경의 긍정적 동향·한국관광산업성장률 8.6%(한국관광연구원발표) 등 희망적인 생각만을 꿈꾸며 임오년 새해 아침을 맞이했다. IMF이후 여행업체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우리나라 관광사업체수 중 약 78%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약 7,530개의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관광산업의 가장 큰 축을 차지하고 있는 2002년 여행업체의 전망은 모든 메스컴이나 연구기관에서는 ‘밝다’는 쪽에 지면을 메우고 있다. 이런 전망에 마음이 편하면서도 왠지 그럴까하는 의문이 사라지지 않음은 지난 몇 년간 여행업에 대한 호된 시련으로 인한 경험적 회의주의에 빠져서일까 하는 반성을 하면서 필자 또한 긍정적인 생각을 한다. 관광통계적 사고로야 발전과 전망에 대한 의문점은 없으나 영세한 우리 여행업체의 현실을 생각할 때 참으로 많은 고민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올해역시 과당덤핑 및 저질상품 등이 난무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순탄하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피터 드러커는 <변화리더의 조건>이라는 책에서 우리가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목적은 내일 해야 할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일을 만들기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을 결정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새해 아침에 새 옷을 쉽게 갈아입듯이 2002년 우리 여행업체도 새 옷을 갈아입고 건강한 여행업체로 변화의 변화를 거듭하고, 비전의 능력과 변화의 능력 그리고 위기관리의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로 요약되는 위에서부터의 솔선수범을 통해 우리 여행업체가 후회 없는 임오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끝으로 지면을 통해 우리 여행업체 및 관광관련 모든 선후배님께 만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린다.
<양병선·모두투어 부장 byungsun@mode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