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광장

양병선의 여행흐름 읽기 - 경기침체 대응법
2002-02-01
기업환경의 복잡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9.11테러, 뉴라운드출범, 유로화 발행, 아르헨티나 파산 등 역사적인 사건들이 해결되는 과정에서 2002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있다. 경기회복시기와 폭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주요 선진기업들은 조직내부의 군살을 제거하고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외부환경의 급변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 하는데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한다. 세계경제의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론(펠드스타인 NBER 의장)에는 미국정부의 금리인하, 감세정책, 유가하락 등으로 늦어도 하반기에는 미국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경기침체론(사무엘슨 MIT大교수)에는 1920년대 장기호황 후에 대공황이 발생했던 것처럼 1990년대의 유례 없는 장기호황 후에 찾아온 현재의 경기침체는 장기화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영세한 여행업은 여기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여행업의 새 질서가 태동될 수도 있다. 여행상품 및 여행시장의 유행주기가 짧아지면서, 수익성도 계속해서 악화되고 있다. 향후 우리 여행업은 한정된 수요와 수익을 두고 여행시장에서 극한 경쟁을 벌여야할 지도 모른다. 따라서 성과·시장·고객지향적인 마인드를 갖도록 자극하여야 하며, 특히 우수인력확보를 통해 신상품의 꾸준한 출시와 함께 시장에 대응하는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집중할 때이다. 급변하는 소비자의 기호와 권한이 확장되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는 한국관광연구원을 통해 지난 1월에 빠르면 3월부터 우수여행상품인증제도를 도입하겠다고 최종 공청회를 실시하였으며, 산자부는 서비스 품질 인증제도의 영역을 여행업체에도 2003년부터 확대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바 인다. 우리여행업체의 2월 준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개별 고객 대응와 정부정책에 유연하게 적응하기 위해 눈과 귀를 좀더 크게 할 때이다. <양병선·모두투어부장 byungsun@modetou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