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광장

모두투어, 화평국제와 양해각서 체결
2001-08-27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국내여행사와 해외 현지여행사가 직접 협력관계를 맺고 관광객을 유치하고 송출하는 영업 방식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유치의 경우 국일여행사와 자유여행사 등 아웃바운드 위주의 여행사들이 지난 10일 문화관광부 지정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에 포함되면서 이같은 영업형태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여행사의 경우 이미 상당수의 중국관광객을 모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현지 여행사들이 접근을 시도해 왔으나 비자 처리 문제 등의 이유로 본격적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던 상황. 모두투어는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北京)의 화평국제여행사와 관광객 유치와 송출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화평국제여행사가 모객한 한국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하는 등 중국인 인바운드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모두투어 송이근 부본부장은 "일단 연합상품을 제외한 단독상품에 한해 모객된 인원을 대상으로 오는 10월부터 점차적으로 비중을 높여 12월부터는 전체 물량을 양사가 주고받기로 했다"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인해 올해 12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매월 700~900명 가량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유여행사도 현재 중국을 비롯해 미주와 유럽 등지의 현지 여행사들과 직접 거래하는 방식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유여행사 최연찬 과장은 "상하이(上海), 난징(南京), 청두(成都) 등을 중심으로 현지 여행사와 직접 거래를 하고 있으며 이외의 지역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직접 거래가 활성화되는 이유는 안정적인 인바운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거래선의 고정으로 양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서비스의 질 향상과 같은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두투어는 향후 광저우(廣州),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충칭(重慶) 등으로 직거래를 늘리면서 명절연휴 등을 이용해 양측이 공동으로 전세기 상품을 기획하는 등의 적극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