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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 중국 인바운드 시장 진출
2001-01-18
화평국여와 중국인 단체 여행객 유치계약체결 국내 대표적인 홀세일러인 국일여행사가 인바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중국 내 메이저급 여행사인 중국화평국제여유유한책임공사(이하 화평국여 총경리 양옥산)와 지난 10일 북경에서 중국인 단체 여행객 유치 계약을 체결한 국일여행사는 이번 계약체결을 필두로 중국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선언하고 점차적인 시장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평국여는 그동안 국일여행사의 중국 아웃바운드 물량을 송객받아 행사를 진행해 왔으며 ‘기브 앤 테이크(give & take)’ 형식의 이번 계약을 계기로 국일여행사는 중국 단체관광객을 연간 약 3,000명정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일 홍기정 전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외국의 대형 여행사와 인·아웃바운드를 서로 주고받는 형태의 계약을 확대해 중국시장 뿐만 아니라 점차 구미, 일본 등의 인바운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또 “업체간 과당 경쟁으로 수익구조가 열악한 기존 인바운드 시장에서 차별화된 상품 개발로 대처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국일은 중국 인바운드 시장 진출을 위해 업계 경력이 풍부한 장여경 실장을 영입했다. 국일의 인바운드 진출은 홀세일러와 대형 여행사들이 해외 아웃바운드 거래업체와의 관계를 이용한 신시장 개척이라는 점에서 아웃바운드에만 주력하는 ‘말로만’ 일반여행업 등록업체들의 귀감이 될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기존 인바운드 업계로부터는 ‘노하우 부재’로 시장질서를 더욱 흐릴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김성철 기자 ruke@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