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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밤 사절합니다.(호주방문시 생밤반입 호주검역당국 골머리..)
2000-11-17 관리자
호주를 찾는 한국 신혼여행객들이 점차 증가추세에 놓여있는 가운데 호주 검역청은 최근 한국 신혼여행객들이 들고온 생밤 색출작업에 몸살을 앓고 있다.
호주 검역청에 따르면 최근 한달동안 호주로 입국하는 10쌍의 한국 신혼부부에게 압수한 생밤이 1kg이 넘으며 지난 한해동안 수백 kg의 생밤을 한국인 신혼여행객으로부터 압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이같은 문제가 계속 증가하자 호주 검역청에서는 한국인 여행객들 대부분이 여행사를 통해 호주여행을 하는 것을 감안, 국내 여행사들이 호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호주 검역법규에 대해 특별히 주의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 결혼식 당일 신혼여행을 떠나는 한국 신혼여행객들은 폐백시 받은 생밤을 따로 보관할 시간이 없어 신혼여행지에까지 그냥 들고가는 경우가 많다.
호주 검역 법규상 생밤은 반입금지품으로 특별 수입 허가서를 제시해야지 반입이 가능하지만 이같은 사정을 알지 못하는 한국 신혼여행객들은 아무런 신고 없이 생밤을 반입, 입국 검역시 낭패를 보고있다.
호주 검역청의 리엘카지스 부장은 "호주로 신혼여행을 오는 한국여행객들이 이같은 일로 인해 호주에 대한 좋지 않은 인상을 갖게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한국의 여행사 및 항공사등 관련업체에서 호주 검역 법규에 대해 여행객에게 주의 시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리엘카지스 부장은 "신부가 결혼 선물로 받은 과일바구니를 들고 오는 사례도 매우 많다"며 "과일 반입에 대해서도 주의시켜 줄 것"을 덧붙여 말했다.

[반입금지 항목]
낙농식품, 계란이나 계란 제품(동행하는 유아에게 사용하기 위한 유아용 우유 그리고 뉴질랜드산 낙농식품은 허용됨).
살아있는 동물, 고기와 고기제품, 씨앗과 견과류, 신선한 과일과 야채, 살아있는 식물들.
[신고 필수품]
음식, 말린 과일이나 야채, 모든 종류의 약초나 양념류, 비스킷, 케이크, 과자류, 국수와 쌀, 차, 커피, 그리고 우유가 주성분인 음료수, 나무로 만든 제품, 생화나 화환, 드라이 플라워 꽃꽂이, 송방울이나 포푸리, 조개껍질 또는 모든 형태의 산호류, 깃털, 뼈, 뿔이나 엄니, 박제동물, 양모와 동물의 털, 스포츠와 캠프 장비, 꿀벌 제품등이다.

[세계여행 2000년 11월 16일 목요일자]